심즈 개발자가 만드는 두 개의 캐주얼 게임이라는 미명 하에 공식 발표났던 SnapCity와 BumperBlast. 하지만 스냅시티는 도시 개발을 내용으로 하고 있어 심즈라기 보다는 오히려 심시티에 가깝다. 그리고 퍼즐 게임이다.
세 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건물 블럭을 개발되지 않은 맨 땅에 배치하고 도로를 적당하게 설치해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경제 활동을 하게 만드는 구성. 해 진행하는 형식. 블럭은 테트리스 조각처럼 생겼으나 1개의 사각형 블럭부터 시작해 총 네 개로 구성된 블럭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브라질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TechFront에서 만들어진 Puzzle City라는 게임에서 테트리스 블럭을 이용한 도시 개발 퍼즐 게임이 만들어진 바 있어 아주 새로운 형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진행 방법과 내용 면에서 훨씬 더 다채롭고 재미있다. 퍼즐 시티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로 밀려나오는 블럭을 도로 구조로 구획이 정해진 지역에 배치하는 형식이었고, 내용이 그것 뿐이라 쉽게 물리는 구성이었다. 스냅시티에서는 블럭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도시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으면서 건물의 유형도 다양해 쉽게 물리는 일은 없을 듯.
건물 배치를 이리저리 하면서 도로로 연결을 잘 해주면 포인트 막대가 가득 채워지고 퍼즐존이라는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색상 블럭을 3x3 크기로 배치해야 하는 특수 건물/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들 건물은 조금이나마 해당 지역 주변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끼친다. 교통량 증가/감소, 경제 활동의 활성화/위축, 주변 지역 거주자들의 기분을 좋게 또는 안 좋게 만든다는 설정을 담고 있는 다양한 건물, 예를 들면, 경찰서, 소방서, 테마파크, 주차 타워 등등.
각 게임 레벨에 정해진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지어야 하는 특정 건물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영향을 제대로 미치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일단 그렇게 되어 있다(후반에 들어가면 그런 영향이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칠지도..)
블럭이 하늘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상황 판단력이 필요하지만, 도로 건설이나 만들어놓은 곳을 부수는 불도저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하늘에서 블럭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간혹 여유를 갖기 위해 이들 기능에 손을 대는 것도 가능.
상당히 단순하긴 하지만 도시 개발이라는 측면을 나름대로 잘 살리고 있어, 복잡한 심시티에 적응이 어려운 경우, 또는 단순히 그냥 퍼즐이 좋은 경우 모두에 잘 어울릴 듯. 그래픽도 깔끔.

스냅시티 온라인 판매 페이지 @ EA Store
가격은 19.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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