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IDS(Interdimensional Shift Device)라고 하는 차원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바꾸는 장갑을 끼고 주변 사물에 어떤 변화를 가해 풀어나가는 1인칭 퍼즐 게임. 시작은 장갑을 얻기 위해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그저 이동하기만 하는 것으로 시작. 그런 약간의 이동을 경계로 새로운 퍼즐이 담긴 방과 방을 이동하며 진행하는 덕분에 전반적인 진행은 '물흐르듯'의 느낌.
2. 처음에는 소개 영상에도 나왔던 10배 가볍게 해주는 기능을 얻어 일반 상태에서는 들고 다닐 수 없는 물체를 깃털처럼 가볍게 만들어 들고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을 이용한 퍼즐. 그 다음에는 10배 무겁게 만드는 기능을 이용한 퍼즐, 그리고 두 가지가 뒤섞인 퍼즐..등의 방식으로 계속 이동하고 풀고 이동하고 푸는데, 진행 과정은 '물흐르듯'이지만 퍼즐의 수준은 두 가지가 뒤섞이는 부분부터 난이도 상승.
처음에는 설렁설렁 편한 마음으로 방에서 방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지만 두 가지를 혼합한 부분부터는 이동 속도가 현저하게 저하되기 시작. 아직 두 가지 ...뭔지 모를 차원 변경 기능이 기다리고 있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정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 느낌.
3. 그래픽은 전반적으로 심심한 느낌이 들면서도 고전 어드벤쳐 분위기를 가진 채색과 색감이 있어 편안한 느낌. 간간히 보게 되는 재미있는 벽에 걸린 그림이라든가 그에 대한 설명 등 심심치 않게 해주는 요소. 스탯 정보에 의하면 스테이지는 총 51개라는데, 아직 1/3 지점에서 헤매고 있는 중.
4. 퍼즐은 포털을 만든 사람이라 그런지 포털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구석이 많다. 포털을 이용해 뚫고 들어가는 것이 없을 뿐 여러가지 물리 법칙을 이용한 퍼즐이라는 점도 그렇고 사용하는 도구가 되는 사물이 무거운 것은 작은 정육면체에 가까운 금고, 가벼운 것은 비슷한 모양의 종이 박스이기에 큐브를 이용하는 느낌도.
포털에서도 특정 타이밍에 포털을 만들어야 하는 타이밍 퍼즐이 있고 여기에도. 하지만 타이밍을 위해 포털을 한 번 두 번 만들던 것과는 달리 단시간 내에 여러 동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조작 면에서 살짝 복잡해진 인상.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지루하다~ ..거나 억지스럽다~ 거나 ..하는 것이 없는 퍼즐들이어서 만족스러운 진행. 퍼즐을 좋아한다면 해볼만한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