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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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훅~ 간다는 얘기.. 그냥 그런 표현이 있다더라..정도로만 생각하던 말.
지금은 남 얘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20년 넘게 만나는 친구가 있다.
자주는 못 만나도 2-3주에 한 번씩은 만나 한 잔씩 하곤 했었는데
지난 몇 주 간 소식이 없었다.
바쁜 때에는 한 달 넘게 못 본 적도 있으니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다.

3일 전 그 녀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거의 반 죽어가는 목소리로 지난 주까지 응급실에 있었단다.
아버님 연세가 꽤 되었고 병원도 자주 가던 분이라 혹시? ...했더니..

아니...그 녀석이다.
샤워하고 가볍게 캔 맥주 하나를 따고 있는데
가슴에서 피가 솟구쳐 올랐다고 하고
9시간 동안 수술하고 응급실에 있다 겨우 일반실로 옮겼다는데
대동맥 박리.

인터넷 뒤적여 무슨 병인지 알아봤는데 장난 아니다.
심하면 하반신 마비 또는 식물인간도 될 수 있다는데..
현재 왼쪽 다리 마비.
수술실 들어갈 때만 해도 다리 절단 얘기까지 나왔었다고..

...

왼쪽 발목이 조금씩 움직이기는 하니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는 있다지만..
완치에 대해서는 아직 ...

건강은...진짜 잘 챙기자.
진짜로..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다.

또 병원에 가봐야...


Posted by Sexydino
Etc. l 2012/08/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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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된 시기를 보면 96년이라는데 게임은 2000년 쯤 얻은 듯(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으나 함께 받은 다른 게임의 발매 시기를 기준으로 추측해보면). 당시 한국 MS에 있다가 미국 본사로 가게 된 모씨가 직원들한테는 싸게 판다며 '돈을 보내주면 게임 몇 개를 사서 보내주겠다'고 계속 꼬드겨(실제로 사달라고 조른 게 아니라 반대의 상황이었음) 몇 개를 골랐고 그 중 하나가 문제의 과대포장 게임. (이때 처음으로 페이팰을 알게 됐고 송금을 위해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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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을 PC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매력에 이끌려 서슴지 않고 선택했던 게임. 마침 팩맨 20주년 기념 버전이라고 해서 직전에 발매됐던 동일 제목 타이틀과는 달리 미스 팩맨이 포함되어 있던 버전. 정발은 되지 않았고 당시 MS 게임은 해외 쇼핑몰에서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는 판매를 하지 않았기에 평범한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던 게임. 아무튼 좋은 기회가 생겨 얻었는데, 이 게임 상자를 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두 번 놀랐다.

일단 게임 상자가 상당히 크다. 작은 DVD 크기의 상자로 바뀌기 전의 '큰 상자'는 일정한 규격을 갖지 않았고 큰 녀석은 엄청 크고 그 중에도 조금 작은 것이 있고 그랬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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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큰 상자들 중에서 스크리머는 작은 쪽에 속하고 그보다 조금 더 큰 것이 소울 리버. 그리고 그 두 개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로 큰 것이 바로 Return of Arcade. (두께는 모두 비슷비슷)

상자의 크기가 첫 번째 놀라움 사유.

큰 상자를 두 손에 쥐고 위를 뜯을까 아래를 뜯을까 고민하다 아래쪽을 뜯고 속을 들여다보고 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거대한 상자 속에 들어 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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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한 장 크기에 딱 맞는, 주얼도 아니어서 두께조차 없는 종이 케이스. (...)
(윈도우 95 케이스와 동일한 크기와 재질)

매뉴얼? 그런 것도 없다. 거대한 상자 속에 들어 있던 것은 저것 뿐. 상자의 크기와 내용물의 격차가 가장 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상자를 지금까지 갖고 있는 이유는 이런 '과대 포장 경험' 때문은 아니고 상자가 크니 다른, 상자가 없는 게임들의 매뉴얼을 더 많이 넣어놓을 수 있었기 때문.

아무튼 덕분에 윈도우 창 모드로 게임은 재미있게 했는데 나중에 GBA 나오고 나서 남코 뮤지엄이라는 버전을 다시 보게 됐을 때 이 묶음 기획이 MS가 아니라 남코였다는 것에서 살짝 놀랐다. 하지만 더 놀란 것은 게임 구성이 동일한 GBA 버전 남코 뮤지엄을 또 살까...라고 잠시나마 갈등했었다는 것이...


오래된 게임을 오늘 꺼내보다 이상한 것이 눈에 띄었는데 바로 ESRB 등급. KA(Kids to Adults).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찾아보니 97년까지만 사용되고, 이후 E 등급으로 대체됐다고..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2/08/27 18:17

언제였는지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겨울이었던 것은 확실히 기억하는 어느 날. 무슨 일로 용산에 갔는지도 모르겠으나 지하철을 타기 위해(혹은 지하철에서 나오는 중?) 터미널 상가를 지나가던 도중 눈에 들어온..눈에 익숙하지만 상당히 다른 모습을 가졌던 상자. 그게 왜 거기에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있어서 덥썩 주워든 게임 상자.(물론 바닥에서 주운 것이 아니라 게임 판매점 가판대에 놓여 있던..)

그 전(?)까지 해외판 게임을 사본 것은 미스트(Myst)가 유일. 그나마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당시 하이텔을 사용하던 친구에게 부탁해 중고 매물을 알아봐서 북미판 중고를 구입했었으나 게임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고 해서 살 때 줬던 그 돈 그대로 받고 다른 사람에게 넘겼던 기억.(상자도 없는 버전이지만 미스트는 정발도 되지 않았고 해외판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시기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거의 3만원정도로 중고 매입하고 다시 팔 수 있던..)

그런 중고도 아니고 신품을 ...그리고 동서 게임을 통해 정발도 됐기에 해외판이 용산에 있을 리가 없는데 있던.. 요즘 말로 하면 '득템'..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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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용이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지만.. 상자는 전설의 양말곽이 아니라 좀 더 튼실한 종이로 '상자다운' 모습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제품같다고나 할까. (지금 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저 표지의 Countach는 사기. 디아블로 모델은 있어도 저건 없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신품 해외판을 얻었던 게임이 스크리머. 동서 게임 버전은 누군가에게 줘버린 기억.

2편은 종로서적에서 마침 갖고 있던 도서상품권을 이용해 33000원에 샀던 기억. 하지만 누군지 확실히 기억하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에게 빌려줘 ...아마도 어딘가의 구석에 박혀 있는 매뉴얼이 유일한 흔적일 듯.

스크리머 랠리도 정발 됐었으나 스크리머 2의 충격에 힘입어 구입을 하지는 않고 빌려서 했는데 의외로 재밌어 구입을 하려고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통과. (차라리 스크리머 랠리가 더 스크리머 분위기에 어울렸고, '랠리'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레이싱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제대로 즐겨본 게임)

그리고는 스크리머에 대한 기억이 흐려질 듯한 시기에 뜬금없이 나왔던 스크리머 4x4. 이것도 정발은 되지 않아 해외 주문했었는데(해외 주문한 이후 정발이 됐던 것 같기도 하고...).. 유통사가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예전 스크리머와 동일한 방식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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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머..하면 떠오르는 건 게임과 불릿카(...) 외에 음악도. 오디오 트랙으로 들어 있었는데 당시 PC에 연결했던 스피커가 Aux 단자가 있는 샤프(Sharp)의 트윈(Twin. 더블 데크인데 옆으로 나열된 더블데크가 아니라 테잎 두 개를 겹쳐 넣을 수 있어 다른 더블데크 오디오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스피커도 꽤 빵빵)이었던 덕분에 음악을 테잎에 녹음할 수 있었고, 그래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도 들을 수 있었기에 열심히 녹음했던 기억도.


당연히 지금 들어도 좋은 음악들. 언젠가부터 가끔 생각날 때마다 유튜브 방문. (그냥 PC 롬에 넣고 들어도 되지만 대개의 경우 빼기 어려운 CD가 들어앉아 있기 때문에...)


이게 다 토치라이트 2 때문!!!(...)이지만 오랜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2/08/27 15:01

올해 초부터(아마도?) 스팀에 '2012 여름'으로 걸려 있어 여름 내내 목 매달고 기다렸던 토치라이트 2의 발매 시기가 여름을 다 보내고 난 뒤 일반적으로 여름에 속하는 달(6, 7, 8월)의 마지막 날 발표하겠다는 소식.  PAX Prime이라는 엑스포 행사장에서 밝히겠다고..

We will announce our release date at Pax Prime @ Torchligh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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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제 다 빠져 바닥을 나뒹굴고...
(설마...'2013 여름'의 오타였다고 하지는 않겠...지?)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2/08/27 13:34

얼마 전 생각났던 트라이엄프에 이어 도입부 스펠링이 비스무레한 Triumvirat까지 생각이 나서 몇 곡 들어볼까 하고 유튜브 들어가서 검색..하..려는데 뭔가 이상한 제목. 설마... 하고 들어가봤더니...



자그마치...풀버전(유튜브 페이지에 곡목 有).
등록 시기를 보니 올해. 머지 않아 삭제될 것 같은 예감..

프로그레시브 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앨범은 좋아했는데(그룹은 개의치 않고 앨범과 곡들 위주로) 그 중 하나. 특히 앨범 전곡을 좋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국내에는 계몽사를 통해 발매됐던)

혹시나 해서 아마존 들어가보니 리매스터링 버전은 팔던데...

아무튼 좋은 기회...



Posted by Sexydino
Etc. l 2012/08/24 20:16

나오겠다고 하는 또는 나오라는 게임은 안 나오고 있어 생각이 많아졌는데(매스 이펙트 3와 스페이스 머린 멀티플레이라든가 토치라이트 1편 등은 계속 하고 있음에도), 특히 지난 날 생각이 많아짐. (8월도 다 갔다 이것들아!!)

오래된 거대한 게임 상자는 웬만해서는 거의 다 버리고(...투..툼레이더는 당연히 제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들 몇 개만 갖고 있는데 게임 자체에는 상당히 실망을 했으나 이상하게도 상자는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 하나.

블랙 앤 화이트.

당시 국내 정발이 됐는데 무슨 미친 마음에 EBGames를 통한 해외 주문.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기대하는 바가 컸기 때문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측은 해보는데.. 모르겠다.

가끔 꺼내서 이리저리 돌려보며 하는 말 ..."상자는 참 잘 만들었는데 말야..."

그냥 놓아두면 국내 발매된 상자와 별반 다를 바 없다. 한쪽은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 반대쪽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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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 상자는 이게 끝이다. 검은쪽을 바라보든 흰쪽을 바라보든 별달리 신기할 요소가 없는 그냥 상자.(매장에 가서 본 적 있음) 그런데 북미판 상자는 이게 끝이 아니다. 검은쪽과 흰쪽의 표지를 펼칠 수 있게 되어 있다.

펼치면.. 흰색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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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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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왕과 악한 왕의 이미지가 ..그에 맞는 설명과 함께...


흔치 않게 '상자만 잘 만든 게임'


(생각나는 건 다 해보자!)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2/08/24 15:55

지금도 그래픽은 계속 발전 중. 간혹 대단한 그래픽의 게임이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래픽의 발전은 지금 보면 다 똑같아 보이는 과거에도 활발하게 움직였고, 지금 보면 무척 허접한 그래픽이어도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흥분하고 그랬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것이 PC도 없던 어느 날 친구가 인디 4를 반씩 투자해 구입하고 자신이 먼저 즐긴 뒤 내가 PC를 장만하면 그때 즐기라고 꼬드겨 용산까지 끌려간 날. 상점 바깥으로 향한 모니터를 통해 인디 4 데모 영상이 흘러나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며 '우오오오~' 하던 모습.(무한 루프 데모 영상인데 계속 보고 있는..)

그 뒤로 스크리머에 놀라고, NFS 3에 또 놀라고(차체에 배경 반사라니!! 물론 반사된 이미지가 계속 고정이어서 당시 잘 지내던 후배 말로는 '차가 나무를 끌고 다니는 거에요'라던..), CMR2의 실시간 반사에 놀라고, 홈월드에 놀라고 ..그랬었다. 꾸준히 놀라고 있던 와중에 뒷목을 잡게 만든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World Sports Cars. 2000년 여름 공개된 스크린샷에 놀라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봐도 놀라운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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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놀랐는지 이 스크린샷을 1년 가까이 윈도우 바탕 화면 이미지로..

그 외에 다수의 스크린샷이 순서대로 공개됐는데 하나하나가 기절할 노릇이었다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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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발전으로 놀란 건 그 이후에도 많지만 '충격의 정도'라는 기준으로 보면 이때가 가장 컸다.

안타깝게도 게임은 발매되지 않았고, 그 명맥을 잇는다는 Total Emersion Racing이 WSC의 개발자 웨스트 형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손을 통해 나왔지만 데모 해보고 놀라(당시 흔치 않은 멀티 클래스 GT 레이스가 데모에 있었는데 낮은 클래스로 달리는데 높은 클래스가 한 바퀴 돌고 와서 엉덩이를 퉁퉁 때리는 것에 실망해...) 아쉽게도 추억만 남게 된 게임. 물론 이 게임이 제대로 발매가 됐더라도 내용에 실망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고 나오지 못하게 됐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만...

아무튼 ...그랬다.

당시 영상이 두어 개 공개됐었는데 World Sports Cars라는 제목에 독창적인 단어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현재로썬 인터넷이나 유튜브 검색은 불가능 수준.


일정 간격으로 계속 생각이 나는 게임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관련 스크린샷 정보를 점점 더 찾기 어려워지고 있어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두기로...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2/08/24 14:34

뜬금없이 트라이엄프가 생각나서 유튜브 뒤적뒤적.. 그리고는 On Stages 라이브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Rock and Roll Machine 발견 (On Stages 앨범의 그것보다 러닝타임이 짧고 구성 상 솔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살짝 아쉽..)



드럼이 보컬인 매우 독특한 3인조 그룹...

라이브 앨범을 먼저 샀다가 마음에 들어 정규앨범 사고는 망한 케이스..;;
라이브만 좋음.



Posted by Sexydino
Etc. l 2012/08/11 12:59

지난 달 말 어느 메신저 A와 B...

A: 혹시 루닉 게임즈가 올해 윤달이 끼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 아닐까요?
A: 음력으로 계산해서 9월까지 버티려고..
B: 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꽤 오랫동안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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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아침에 혼자 중얼거린 말: 입추 지났다 이것들아..

6월만 해도 '아직 7, 8월이 있으니...' 였는데 벌써 8월. 하지만 감감 무소식.

그래서 한동안 켜지 않았던 토치라이트 실행...하려고 스팀 라이브러리 항목을 가봤더니 게임 발매했을 때엔 없던 'Steam Achievement'. 세상 많이 바뀌었네. ...라고 중얼거리면서 실행. XP에서 열심히 하던 캐릭터 뱅키셔가 여전히 남아 있고, 겨우 기억해낸 것이 윈도우 7으로 넘어오면서 XP에 설치되어 있던 폴더에 스팀을 다시 설치해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갖고 올 수 있다는 실험도 했던 것이 기억났으나 그 이후 손대지 않았던 던전 탐험 계속. 틀림없이 쉐도우 볼트도 한참 내려갔던 것 같은데 다시 시작하면서 마을로 돌아가는 포털을 엄한 곳에서 열어 모두 무산되고 다시 1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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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얻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인벤토리에 있던 강아지 영구 변신 물고기를 먹여 버로우라는 괴물로 바꿔놨더니 체력이 15,000. 그 전까지는 체력이 0이 되어 '애완동물 도망다니는 중' 메시지를 거의 매층 봐야 했으나 이후 주인공만 사망.

귀여운 아가씨가 운영하는 덕분에 물건 팔 때마다 방문하는 곳에서 기념 촬영.


30층 쯤 내려가니 Steam Achievement 항목에 있던 Mod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고 팬사이트라는 곳에 가보니 Mod 잔뜩. 이것저것 둘러보는데 눈에 들어온 '새로운 클래스'. 목록을 열심히 뒤적이다 눈에 들어온 Lady Knight.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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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칼질 클래스. 겉모습도 뱅키셔와는 조금 달라 스킨만 신경쓴 줄 알았더니 스킬셋까지 완전 새로운 항목들. 다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속성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른 무기류로 넘어갈 수는 있는데 스킬셋에 그를 지원할만한 항목이 없어 칼과 방패 조합으로 가기로. 두 번째 클래스 스토리 모드 끝나기 전에 2편을 보면 좋겠는데...

Mod를 둘러보다보니 다른 기본 클래스도 여성 캐릭터로 바꿔주는 것이 눈에 들어왔는데 ...얼굴이 모두 뱅키셔라서 포기.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2/08/09 12:15

7월 말 어느 날, 평소 하던 매스 이펙트 3 멀티 메뉴를 들어려고 하는데 평소보다 훨씬 더 긴 로딩. 검은 화면이 등장하고 메시지 박스 "서버 연결 불가". A 버튼 누르고 재시도. 들어갔는데 캐릭터 장비를 선택하는 메뉴가 모두 회색으로 선택 불가. 몇 번을 재시도 했더니 정상화되어 몇 판을 뛰고 끝냈는데 본격적인 문제는 그 다음날 발생. 몇 번을 재시도해도 동일 증상.

문제의 서버 연결 불안 증상의 결과는:
1. 기어 아이템 슬롯 네 개가 모두 회색으로 바뀌고 선택 불가
2. DLC와 기타 방법으로 새로 추가된 무기들이 목록에서 사라짐
3. 가장 최근의 Earth DLC 캐릭터가 모두 열려 있던 것이 다시 잠김 상태
4. 당연히 멀티플레이 공개방 검색도 되지 않고 친구가 초대해도 들어갈 수 없는 문제
5. 게임 내 상점 메뉴에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는 문제

동일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는지 구글링을 했더니 7월 말에는 GameFAQs 사이트 포럼에서 한 명 발견. 8월 1일에는 바이오웨어 포럼에서도 발견. 조만간 수정되겠지 하고 기다렸으나 여전히 먹통. EA에 헬프 센터에 있는 라이브챗 기능으로 처음 도움을 신청하려고 한 것이 8월 2일. 브라우저 기반 메신저로 도우미와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첫 접속 시 요원의 말로는 이미 알고 있는 증상이며 '(8월 2일) 현재 서버 점검 중'. 서버 점검이 끝나고 시도했으나 문제는 여전.

세 번째 라이브챗 도우미를 요청했더니,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며, 시스템 날짜를 삼돌이 발매된 날(2005년 11월)로 바꿔보라고 하고 DLC와 기타 모든 데이터 삭제 후 게임 실행 후 확인. 여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으나 DLC를 다시 받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자 다 받으면 다시 라이브챗 연결하라고 하며 종료. 다 받아도 동일. 다음 날 다시 연결했더니 또 동일한 작업 반복(안 되는 걸 알면서도 했음).

지난 토요일 오전 다시 라이브챗에 접속했더니 뭔가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작은 프로그램을 하나 받으라고 EA FTP 파일 주소를 일러줌. 받아봤더니 Ultima Online Trace Route ...;;; (엥? 울티마 온라인 서버를 매펙 3에 이용하나?) 몇 가지 데이터를 수집해 하라는대로 텍스트 파일로 만들어 보내줬더니 '예상했던대로 결과가 나왔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ISP에 문의해 핑 속도를 조절해달라고 요청하라고 떠넘김.

KT에 전화했더니 기사 방문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면서, 해외망 쪽으로 뭔가 작업을 한 것은 없다고 함. 기사 방문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별다르게 할 것이 없는 와중에 일단 속도 체크는 해보겠다고 해서 하는데 뭔가 이상한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반토막이 났고 업로드 속도는 0일 때도 있고 반토막난 속도로 표시되는 때도 있고.. 본사와 전화 통화를 하더니 아파트에 있는 인터넷 장비가 더위먹었을 수도 있는데 주말이라 장비 지원팀이 없어 월요일에 손봐주겠다고 하고 돌아감.

월요일에 걸려온 전화는 ...;;; KT 속도 확인 사이트 자체에 문제가 있어 이상한 결과가 나왔던 것이고 장비팀에 의하면 장비에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기술 지원 팀에 있는 어느 과장님께서 해당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여 전화번호 받고 통화 모드. 역시나 딱히 할 일은 없었지만 EA로부터 받은 울티마 온라인 관련 프로그램과 집에서 얻은 데이터를 함께 전달. 그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에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언제나 되려나...는 심정으로 켜본 매스 이펙트 3. ..인데 모든 것이 정상. -_-;;

그래도 대화로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씀드리고는 전화 끊고 해보는데 아직은 살짝 불안정한 상태. 메뉴에 표시되어야 하는 것은 모두 표시되고 상점에도 들어가 이이템 팩을 살 수도 있었으나 친구의 초대에는 제대로 응할 수 없었고, 로비에 접속한 뒤 다시 게임으로 들어가는 도중 튀어나오는 증상. 대신 이미 진행 중인 게임에 침입(...)하는 방법으로는 게임 진행 가능. 일단 반은 됐다고 생각하고 끄고 몇 시간 뒤 다시 켜보니 이제는 모든 멀티 시스템 완전 정상화.

그렇게 정상화되고 나니 EA 지원팀이 전달해준 울티마 온라인 ...어쩌구 프로그램의 결과값이 다시 궁금해 켜봤더니 멀티가 먹통이 됐을 때나 정상일 때나 결과값은 동일. (...나중에 ISP에 연결해보라...고 떠넘기던 사람 다시 만나면 필히 따지고픈 대목..이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먹통이 되고 마음 고생을 한 것 외에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이 복구.

매스 이펙트 3 멀티를 제외한 다른 게임들의 멀티플레이는 정상 작동됐었으니 계속 안 되면 그냥 접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 다행. ...이기는 하지만 동일 증상이 다시 발생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조치라는 것이 없을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난감.


'바EA오웨어도 알고 있는 문제'라면서 해결책이 되지 못할 많은 방법을 하게 만들다가 결국 로컬 ISP에 떠넘기기...로 넘어가는 a/s를 생각하면 ...정말 씁쓸.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2/08/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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