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옛날 어떤 게임이 생각나서 혼자 히죽히죽 웃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니 올해 6월로 레이싱 게임을 키보드로 달리기 시작한지 20년. 중간에 절대로 키보드로는 달릴 수 없다는 벽에 막혀 당시 갖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프리시전 프로로 달린 파피루스 나스카(연료 소모 시뮬레이션이 있었고 키보드 키 입력은 모두 급가속/감속으로 인식이 되니 연료소모가 심해 피트인을 자주 할 수 밖에 없고 결국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다행히 스틱에 붙어 있던 스로틀을 제대로 인식해 해결)와 게임기로 달리니 어쩔 수 없이 게임패드를 사용했던 게임들을 제외하면 모두 키보드.
처음 달렸던 게임은 시스코 히트(CiscoHeat).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상당히 어려웠고 단 한 번도 끝까지 달려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꿋꿋하고 하고 하고 또 했던 게임. 그 외에 1등 한 번도 못해본 인디 500, 모터헤드 등 다수의 게임들이 있고 재미있어서 또 달리고 또 달린 스크리머, NFS, 르망 24시, 코드매스터즈 레이싱 게임 시리즈, 다른 랠리 레이싱, 트럭 레이싱 등에 또 셀 수 없이 많은 레이싱 게임 데모들.
따로 사진을 준비할 생각은 없었으나, 지난 해 코드매스터즈 사이트 접속 불가 사태(한국 IP 차단)가 계속 이어져 연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끊임없이 메일을 보낼 때 팬보이임을 입증하기 위해 찍었던 사진이 생각났고 혹시나 아직도 갖고 있나 찾아봤더니 있어서.. (다행스럽게도 덕분에 지금은 연결에 아무 이상 없음)
정확히 몇 년 전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누군가에게 '죽기 전날 CMR 달리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당연히 지금도 변함이 없음. 다만, CMR이 아닌 다른 게임일 수도...
아는 후배가 항상 하는 말 "레이싱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휠을 안 사?" 항상 똑같은 대답: "레이싱은 키보드야!"
시스코히트에서 그리드 2까지...20년. 다음 20년 동안에는 어떤 레이싱 게임을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 시작은 그리드 2.
이러저러 하드디스크를 뒤적이는데 나온 그리드 리플레이 영상.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계정에는 당연히 등록한 적이 없고 예전에 사용하던 계정에도 가봤으나 역시나 등록한 적이 없는 동영상. 어떤 대회였는지 기억나고 팀원이 1등 먹고 내가 2등 먹었던 대회. 파일 정보를 열어봤더니 2008년 8월에 만든 것으로 되어 있는..
그리드 2 리플레이도 보다보니 괜찮다 싶었는데 그리드 1 영상 보고나니 다시 원상복귀. 어디에도 올리지 않은 동영상을 왜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되라고 그랬는지도.. (2008년이면 이미 와이드 모니터를 갖고 있었고 캡쳐도 16:9로 했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당시 무비메이커가 와이드 설정이 안 되는 줄 알고 4:3으로 인코딩했던 기억)
기본적인 커리어 모드 구성은 따지고 보면 더트 1의 그것과 흡사한데 표현 방법 면에서 달라 신선.
그러니까 여러 단계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올린 것이 아니라 따로 뚝 떼어내고 한 지역에 막대 한개를 넣어놓은 모양. 예를 들면, 첫 단계는 미국. 그 단계의 최종 경주 이벤트를 위해 몇 가지 레이스를 달리고 팬(Fanbase)을 일정 수준으로 모으고 나면 최종 이벤트에 도달. 약간 남게 되어 있어 선택의 여지는 있지만 꼼꼼하게 박박 긁어 진행해도 상관없고 필요한 만큼만 달려도 되고. 그렇게 모아모아 최종 이벤트를 하고 나면 차고지가 통째로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는 식. 이렇게 차고지가 달라지니 차고지를 메인 메뉴로 사용하는 커리어 모드 화면이 진행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
커리어 이벤트 역시 단계별로 새로운 것이 추가되는데 첫 단계는 주로 레이스였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타임 어택이라는 것이 추가. 이 타임 어택이라는 모드도 신선했다. 루프형 서킷에서는 3랩을 돌면서 함께 달리고 있는 다른 차들이 있어 실시간으로 목표 시간이 바뀌니 고정된 시간을 넘어서려고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 당연히 많이 빨리 달린다거나 하면 경쟁차 추월 개념이 들어가니 때에 따라서는 시간만이 장애물이 아닐 수도. 그런데 시간 기록을 내야 하는 코스가 포인트 2 포인트이고 동시에 출발하는 식이라면... 이벤트 이름은 타임 어택인데 사실 상 일반 경주 이벤트와 똑같은 모양새가 된다는 특이함.
출발과 동시에 시간 기록이 화면에 등장하고 플레이어는 거의 맨 끝에서 출발하니 이론 상으로는 맨 앞에 달리고 있는 차를 추월하지 않아도, 출발할 때와 거의 비슷한 거리를 두고 2등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시간 기록으로는 앞설 수 있다는 얘기지만 아무래도 뭐가 앞에서 왔다갔다 하면 거슬리니 어떻게 해서든 추월하고픈 충동이 생길 수 밖에 없어 그냥 레이싱 모드 모양새를 갖고 있는 경주를 하면서도 색다른 기분.
금은동 기록을 가진 차를 이기라고 하는 게임이 없지는 않았으니 완전한 신선함은 아니지만 참여 차량이 일반 레이스처럼 10대였나 12대이니 표현 면에서는 재미있는 그런.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라이브라우트라고 하는, 시시각각 커브길이 새로 생겨 동일한 랩을 계속 도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 가능한 라이브라우트(LiveRoute). 순위 경쟁을 하는 일반적인 레이스 모드 모양새를 한 것도 있고, 내구레이스라고 해서 5분 동안 다른 차보다 더 많은 거리를 달리라는 모드도 있는데 아무튼 코너링 구간이 랜덤 생성이다보니 미니맵은 존재하지 않아 그때그때 달라지는 코너링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재미. 아까 돌았던 것 같은 구부러진 길이라도 돌다 보면 바로 이어지는 다른 코너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게 없는 경우도 있고 해서 색다른 재미를 주는데, 아직은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은 차들이라 그럭저럭 버티고 있지만 고성능으로 넘어가면 훨씬 더 재미있을 듯.
폭스바겐 골프는 포인트 투 포인트 타임 어택 모드, 닛산 페어레이디 Z는 라이브라우트.
...인데 페어레이디가 아니라 이 차를 타미카이라라고 부르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대학 시절 집으로 가는 길목에 빨간색의 외제 스포츠카를 봤는데 너무 예뻐서 찬찬히 둘러보는데 차체 어딘가에 필기체로 적혀 있던 'TommyKaira'.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 튜닝 업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 회사에서 페어레이디 Z(89년산)를 튜닝한 모델에 타미카이라를 새겨넣은 것이니 페어레이디라 부르는 것이 맞지만 그때의 기억이 있어 아직도 타미카이라로 부름.
리플레이 중 배경 음악이 매우 좋고, 리플레이 중 배경이 되는 지역의 전경을 보여주는 부분이 은근히 매력적. 처음에 봤을 땐 '이게 뭐야... 플래쉬백 기능도 안 썼는데 왜 이래?'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다보니 신선하고 재미남.
관중에 그렇게 신경 쓸 새가 없지만 간혹 충돌이 일어난 부근에 있던 사람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어딘가를 지나갈 때 큰 소리로 소리치는 사람들은 인상적. 사람들 복작복작한 곳에서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큰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어딜 가나 꼭 있는데 그런 느낌. 그러니까..뭐랄까.. 나름 현실적이랄까..?
이 게임에서 말하는 내구레이스는 따지고 보면 르망식. 다만 24시간 모드는 아니고 커리어 모드에는 5분 모드인데, 5분 동안 제일 많이 달린 차가 1등. 르망도 24시간동안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이기는 식이니 방식 면에서는 동일하다고 봐야. 1편에 있던 르망 모드가 없으니 그를 대신하기 위해 추가한 것 같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많이 달리기는 페라리 챌린지에서도 있었으니 새롭다고는 할 수 없으나 아무튼 그러함. 커스텀 모드로 해서 페라리 챌린지처럼 15분 등의 다른 시간 설정이 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직 커스텀 이벤트 항목을 속속들이 건드려본 것은 아니어서..
지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불현듯 생각난 마리오넷 컴퍼니. 손에 케이스를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설치를 해보기로 결정했고, 설치를 해서 진행하다 보니, '한 번 더 끝까지 가보자'.
1. 게임이 발매됐을 당시, (하이텔 게임란에서)소소한 논란이 됐던 케이스 뒷면 광고.
삼성전자에서 발매를 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광고를 넣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불가. 여성들이 게임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여성지에 게임 광고를 실었을 리는 없는데다 게임 케이스에 게임과는 아무 상관없는 제품 광고를 넣었다는 그 자체도 납득할 수 없는 그런... 아무튼 당시 이 게임을 발매하는 데에 참여했던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꼭 물어보고 싶은 부분.
2. 대략 4년 전 윈도우 7에서 고전 게임 실행 테스트를 하면서 했던 것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고. 설치는 문제없이 됐고, 실행도 문제없었으나 오프닝 컷씬 부분에서 게임 도입부로 넘어가면서 윈도우 바탕 화면으로 튀어나오는 문제는 여전. 다만, 게임 진행 중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장이 안 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결과.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저장 기능에 아무 이상 없음. 결국 진행에 아무 문제 없는 상태. 다만, 음성이 출력되는 부분에서 약간의 지연 현상. 물건 하나 완성해서 납품하고 다음 물건 받아와서 종료.
3. 기억이 맞다면 게임이 끝나는 부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데 xx를 선택하고 끝냈던 기억. 다른 선택도 할 수 있던 것 같은데 한 번 엔딩보고 그쪽은 선택할 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 진행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쪽을 볼 생각 ...이지만 하다 보면 결국 선택은 예전과 동일할 것 같다는 생각. 마리오넷 이름에 울집 개이름을 붙여놓아 그때보다 더 친근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4. 열심히 왼쪽 마우스 버튼 클릭한 기억 밖에 없는데 해보니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은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
5. 상점가를 돌아다닐 때에만 등장하는 유일한 3D 그래픽.
6. 두 번째 디스크를 들여다봤더니 '악세사리 CD'. 옛날에 이걸 열어본 기억이 없어 넣어봤더니 바탕 화면에 상주하는 마리오넷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데스크탑 토이를 상상하며 실행했으나 그냥 우두커니 서 있을 뿐. 우측 마우스 버튼을 눌러 머리, 몸, 허리, 다리 등에 옷을 바꿔주는 기능. 실행은 제대로 되니 해봤으나 움직이지 않으니 재미없어 꺼버림.
그 외에 개발 당시 사용된 다양한 설정 이미지와 설명 등 포함. 2편에서는 옆집 마리오넷도 등장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설정집을 보니 이미 1편 개발 중에 옆집 마리오넷 설정을 했었다는 증거 포함. (2편은 PC로 나오지 않아 결국 해볼 수 없...)
7. ...
잘 커야지... (이러다 보면 결국...)
대부분의 경우 마우스 클릭만으로 진행이 되니 단순해보이지만, 아르바이트로 진행하는 일을 제 시간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 시간 할당을 해야 하고, 마리오넷 성능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개발 설계도를 만들고 부품을 만들어 교환을 하고, 또 그것을 위해 열심히 상점에 들러 부품과 연료를 구입해야 하고 쓸데없는 것을 팔아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아 꼼꼼하게 진행해야 되는 게임. 그 맛에 재미있게 했었고 정말 오래간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미있고..
얼마 전에 다른 어떤 고전 게임도 설치를 해놓은 게 있긴 한데 마리오넷 덕분에 지우기로 결정.
우연히도 마지막으로 '윈도우 7 설치 기념' 질주 당시 캡쳐했던 영상 기록이 남아 있어 날짜를 봤더니 2010년. 그러니까 유타 케인 크릭을 달린 건 대략 3년 만. 커리어 모드 프로 클래스에 가장 손에 익은 솔스티스로...
튜닝 없는 프로 클래스로 2분 50초대도 달렸었으니 기록은 많이 안 좋은 결과지만, 덕분에 후반부에 꽤 긴장할 기회. 지금은 기록이고 뭐고 문제가 아님. 상처없이(또는 상처 최소) 끝까지 가는 게 목표. 약 다섯 번 돌과 나무에 부딪혀 완파 당하고 그 다음 성공. 더트 2 배경 음악으로 사운드가 삭제된 적은 없는데 자꾸 뭐라뭐라 메시지가 붙으니 불안해서 배경 음악 소리는 대폭 줄여버리는 방향으로..
혼자 달리는 건 그냥 운전석 모드로 하고 여럿이 달리는 건 엉덩이 보는 모드로 하기로 결정.
유튜브에 등록하고 'Processing' 과정을 지나 영상 페이지에 가보니 재미있는 메시지 하나.. '화면이 많이 흔들리는데 보정하시렵니까?' (...)
디카를 손에 들고 WRC 리플레이 찍은 것을 올렸을 때 보던 그 메시지. 그래서 다시 보니 정말 많이 흔들림. 그렇다고 보정을 할 리는 없고..
3편도 저장해놓은 세이브가 있으니 완료된 커리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다시 진행하는데, 할 땐 무척 재미있었고 열심히 달렸으나 2편을 하자마자 곧바로 이어서 하니 뭔가 좀 아쉬움. 그 중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옆에서 도로 사정을 일러주는 아가씨(!)의 목소리가 너무 기계적이라는 점. 2편의 그 아가씨는 많이 초보적인 것 같으면서도(어...그러니까 다음은... 어..다음... 으아악! 다음은.. ..이런 느낌) 나름대로 노력하는 인상을 주는 반면 3편 아가씨는 그런 맛이 없어 밋밋함. (그래도 남자로는 절대 안 바꿈)
두 번째 경주는 다섯 번 쯤 뒤집어지고 재시도해서 성공한 건데도 2위. 그래도 종합 기록에서는 약간의 차이로 1위.
경주는 그렇다치고, D2D의 7.4GB가 아닌, 11.60GB인 부분. 설치 과정을 한 번 거치는데 설치된 용량도 11.60GB(?). 그리고 설치 직후 실행하려는 과정에서 인증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기존에 사용했던 게이머태그에는 이미 입력되어 있다며 입력 불가. 입력하지 않으면 순위표 등의 온라인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결국 북미 계정에 입력. 성공하고 나니 기존 게이머 태그로도 실행 가능이라는 요상한 상황. 나중에 한 번 더 지우고 설치하려면 계정을 하나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은 불길함. 당연히 더트 2는 이런 문제가 없었음. 아무튼, 다운로드는 GameFly 클라이언트를 거쳐야 하지만 실행은 클라이언트가 필요없어 다행.
세이브 파일은 따로 저장을 해두었기에 커리어 모드는 모두 끝난 상태로 되어 있으나 윈도우도 달라졌고 새로 설치를 했으니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커리어 모드. 현실에서 운전을 할 때도 차를 뒤에서 보는 상상을 하는 관계로 게임에서 운전석 모드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으나(시야가 너무 갑갑하기도 하고) 새로 시작하는 만큼 신선도를 강제로 끌어올리려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실제 진행 자체를 녹화해본 것도 이번이 처음. 항상 리플레이만 했었는데..
결과는? 신선한지는 모르겠고(일단 길은 다 기억하니까..) 더트 2는 언제 해도 재미있으니 결과고 뭐고 개의치 않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 블로그질도 한동안 못? 안? ...하고 어제는 멀쩡했던 윈도우 7을 삭제하고 윈도우 7 64비트 버전으로 갈아탄 뒤, 100개나 되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받고 어떤 게임을 먼저 설치할까 고민하던 중 더트 2를 먼저. 그리고는 더트 3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갖고 있는 버전이 지금은 사라진 D2D(Direct 2 Drive) 버전. 설치가 되긴 되는데 막판 인증 시 D2D 서버가 이제는 없는 관계로 인증 실패. 기존 D2D는 이제 GameFly이고, D2D에서 구매했던 게임들은 모두 GameFly에서 받아야 하니 부랴부랴 GameFly 클라이언트 설치하고 더트 3 다운로드 시작.
...했는데, 내용이 조금 이상?
받아야 하는 파일이 11.60GB
예전에 D2D에서 받아놓은 설치 파일 용량은 7.4GB 정도. 7.4GB라면 DVD 한 장에 있던 파일을 그대로 갖다 넣은 것과 비슷하니 이해가 가는데, 11.60GB의 정체는..? 설치된 최종 용량은 당연히 11GB보다 컸던 것 같으니 설치된 상태를 그대로 받는 것도 아닌 것 같고..
...
아무튼 중요한 것은 앞으로 14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 D2D는 빨랐는데...